(Coin)진화하는 AI로 줄어드는 일자리.. 보편적 기본소득으로 해결, 월드코인
AI, 인공지능의 발달로 인해 기존 노동시장에 큰 변화가 생기고 엄청난 사회경제적 충격을 불러일으킬 거라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비하기 위하여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CEO 샘 알트만은 1,500억원의 투자금을 모금한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월드코인을 발표하였습니다.
지난 6월 9일 한국을 방문한 샘 알트만은 진짜 사람과 AI를 구분하고 AI가 제공하는 혜택을 분배하는 문제에 답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에 대한 답은 월드코인을 통해 지급되는 보편적 기본소득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 기본소득은 월드코인의 생체인증장치인 오브를 통해 홍채 정보를 입력하여 사람임을 증명하여야만 지급받을 수 있게 설계되어 있다고 하네요.
이러한 월드코인의 주요 시스템은 3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World ID : 입력된 홍채 정보를 블록체인으로 보관한 디지털 신분 증명으로 영지식 증명을 사용하여 개인 프라이버시를 보장
- World Coin : World ID기반으로 전 세계인이 사용하는 월드코인으로 거버넌스에 사용
- World App : World ID통해 신원 인증 관리와 월드코인을 포함한 다양한 코인들을 관리할 수 있는 폴리곤 기반의 지갑
현재 월드코인 앱을 설치한 후 오브 장치를 통해 입력된 홍채 정보를 QR코드를 통해 전송하면 계정 생성이 가능하고 이렇게 계정 생성을 완료하면 월드코인을 에어드랍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월드코인은 현재 상장된 거래소가 없을 뿐만 아니라 명확한 사용처가 없는 초기 단계의 프로젝트로, 프로젝트를 진행함에 따라 여러 가지 문제점들 또한 발생하고 있습니다.
텔레그램을 통해 케냐와 같은 국가에서는 시민들이 월드코인을 에어드랍 받기 위하여 자신의 개인정보를 거래 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선진국에서 개발도상국 시민들의 생체정보를 매매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고 한 해외 사기꾼 일당이 다수의 구글 계정을 하나의 월드코인 ID에 연동하는 방법을 뚫으면서 ‘거래사기’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입력된 홍채 정보 기반 개인정보가 보안에 취약하다는 우려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대하여 월드코인 측에서는 홍채 정보는 데이터 보관을 활성화하지 않는 한 장치에서 삭제된다고 하며, 프로젝트의 시스템을 조만간 오픈소스로 공개하여 반박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전 세계인의 많은 기대와 관심이 몰리는 만큼 그에 상응하는 우려와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프로젝트인 월드코인, 부리또 회원님들도 관심을 갖고 주의 깊게 살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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