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주도 많은 이슈가 있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Korea Blockchain Week(KBW) 기간이라 많은 행사가 있었습니다. 부리또 월렛에서도 NEXT BLOCK 행사를 9/4(월)에 진행했었는데요, 많은 분들께서 찾아주셔서 뜻 깊은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주말까지 많은 행사들이 진행 되오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여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이더리움의 대표적인 디파이 서비스 중 하나인 메이커 다오가 이더리움을 버리고 솔라나를 채택할려는 게시물을 올려서 화제입니다. 메이커 다오는 게시물에서 엔드게임이라는 프로젝트의 로드맵에 대해 논하던 중 솔라나를 믿어라 라는 문구를 썼습니다.
사실상 이더리움을 떠나는 것을 넘어 EVM이 아닌 Non-EVM인 솔라나로 체인을 변경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EVM과 Non-EVM
EVM은 Ethereum Virtual Machine의 약자로 쉽게 말해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파생된 메인넷을 지칭할 때 사용합니다. Non-EVM은 반대로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아닌 독자적인 메인넷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더리움 창시자인 비탈릭은 메이커 다오의 코인인 MKR을 매도해서 불쾌함을 표시했습니다.
어려운 시장에 이러한 내분은 좋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솔라나 체인이 EVM이 아닌 체인들 중에서 제일 활발한 것은 맞으나, 이더리움 체인만큼의 활성화가 되지 않아 변경하는 게 맞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생기긴 합니다.
때문에 개인들이 암호화폐를 담보로 발행하는 DAI코인이 체인 이동을 하게 되면 바뀐 체인에서 지금과 같은 활성도를 나타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NEXT 코인은 유동성을 제공해 준 사용자들과 생태계 참여를 한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에어드랍을 진행했습니다.
문제는 해당 에어드랍에 대해 시빌공격을 유저끼리 잡도록 시빌리포트를 작성하게끔 하여 많은 유저들이 생태계에 참여했음에도 에어드랍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시빌공격이란?
시빌공격(sybil attack)이란 공격자가 실제로는 한 명이면서 마치 여러 명인 것처럼 속이는 방식으로 네트워크상의 여러 노드를 제어함으로써, 의사결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공격을 말한다. 출처: 해시넷
문제는 이 시빌의 기준이 제각각이라는 점입니다. 트랜젝션이 하루가 차이가 나도 일단 보고가 들어오면 시빌로 간주해버린다는 점입니다. 그에 반해 누가봐도 시빌이나 정상적인 지갑이라고 판단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 다음에 벌어졌는데요, 바로 클레임 사이트가 해킹당했다는 것입니다. 해당 해킹으로 유저들은 클레임을 할 수 없으나 해커는 자신의 지갑으로 약 26만개의 NEXT 코인을 클레임 했습니다.
시빌리포트를 받으면서 정작 사이트 보안에는 신경을 안써버렸고 결국 이러한 이슈로 현재 NEXT 코인의 가격은 처참한 수준이 되었습니다.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평가할 때 기술력은 물론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프로젝트가 성장하기까지 많은 사용자들의 참여가 필요하고 이를 대하는 방식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NEXT 코인 이슈는 프로젝트 팀에서 사용자들을 대하는 태도가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주는 것인지 시사해 준 대표적인 사례가 된 것 같습니다.
이더리움 폰이 사전 출시 되었습니다. 50대를 먼저 사전 출시를 한다고 합니다. WEB 3.0 스마트폰은 솔라나의 사가폰 이후 두 번째 스마트폰 입니다.
해당 스마트폰은 구글 픽셀 7A를 기반으로 자체적인 OS인 ethOS를 탑재하고 EVM과 레이어2, ENS등 이더리움의 전반적인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50대만 한정 판매되는 만큼 아직까지는 테스트 개념의 출시라고 보입니다. 솔라나의 사가폰도 출시 당시 화제는 많이 되었지만 실제로 대중화는 되지 못하였습니다. 블록체인조차 아직 대중화가 어려운 만큼 스마트폰은 더욱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웹을 넘어 일상적 도구에 스며듦으로써 앞으로 암호화폐의 밝은 미래를 기대해 볼 수도 있는 측면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본 컨텐츠는 부리또 월렛 서포터즈로 활동 중인 ‘오목눈이’님이 작성해주셨습니다.
오목눈이님은 블로그를 통해 블록체인 관련 컨텐츠를 포스팅하고 있습니다.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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